이크레더블, '무상증자 효과 미미?'..급락

신용인증 서비스 업체 이크레더블이 대규모 무상증자 결정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다.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크레더블은 전날보다 5200원(8.31%) 하락한 5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이 회사는 전날 보통주 1주당 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용조회업 인가를 받기 위해서 자본금을 50억원 이상으로 늘리기 위함이다. 현재 이 회사의 자본금은 12억원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상장할 당시부터 무상증자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남태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크레더블이 최근 급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했던 상황"이라면서 "무상증자 자체가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남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 주식의 유통물량이 너무 적어 그간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는 계속 존재해왔다"며 "이제 더 나올 이슈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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