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GM의 배터리공장 투자 소식에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14일 LG화학은 오전 9시50분 무렵 전날보다 5.78% 내린 16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때를 저점으로 회복,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65% 내린 16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잠깐 사이 급락과 회복을 보이는 것은 GM의 배터리공장 투자에 대한 위험도에 대해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GM의 배터리공장 투자가 LG화학에 위험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GM에서 투자하는 공장은 투자규모(530억원)로 볼때 팩 공장이고 이는 당초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할때부터 예정되어 있던 사항이란 분석이다. M과 LG화학과의 공급구조에서도 LG화학은 쎌을 공급하고 GM이 팩을 생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당초 계획에서 변화되는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미래에셋은 배터리가 전기차 판매 가격의 25% 이상으로 중요한 부품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완성차 업체가 팩 생산은 독자적으로 하기 위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많으나 이는 쎌을 생산하는 국내 LG화학 및 삼성SDI에 위험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굿모닝신한증권도 LG화학과 삼성SDI는 EV용 2차전지 셀을 제작하고, 해외에 2차전지 패키징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고 봤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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