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한화석화에 대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의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는 2분기에 사실상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PE부문의 이익이 지속되는 가운데 PVC의 마진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화석화의 3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4분기 실적은 마진 폭 축소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8월 현재 주력제품인 PE PVC의 마진 개선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4분기에는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 물량 증가로 PE 마진이 축소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이후 시황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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