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9월 열리는 회의에서 유가 인상을 위해 감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1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프랜시스코 브랜치(Francisco Blench) 원자재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와같이 말하고 "지금 단계에서 감산은 필요치 않다. 수요가 더이상 없다"고 말했다. 앞서 호세 보텔로 바스콘셀로스 OPEC 회장은 "현재 유가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해 유가 하락을 부추긴 바 있다.한편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석유의 40%를 공급하는 OPEC은 오는 9월 9일 비엔나에서 석유 생산정책을 재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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