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밴드' 신동엽 '연말 시상식 무대 서고 싶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올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서는 것이 꿈"개그맨 신동엽이 지난 3일 오후 6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요일일요일밤에' 한 코너 '오빠밴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동엽은 이날 "당장 MBC 대학가요제가 열릴 텐데 '오빠밴드'가 그 무대에 서게 된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연말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오빠밴드'의 멤버로 진지하게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잃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웃음을 잃은지 오래됐다. 비지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일을 도모하면서 웃음을 잃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오빠밴드'에 대해서는 완성도 있게 가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연주실력이 출중했다면 여유가 생겨 웃음도 많이 생겼을 텐데 아직까지는 자신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빠밴드'를 시작할 때부터 (웃음이 사라질 것이라고)어느 정도 예상했다. 연주가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전처럼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재밌게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빠밴드'가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내가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실력을 쌓은 후에는 재밌는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동엽은 마지막으로 "'오빠밴드'가 널리 알려지고 사랑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웃음을 잃었다는 말에 서운하거나 안타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오빠밴드'의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는 오는 9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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