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적극 나서면서 7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까이 증가한 4조4342억원을 기록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집계한 결과 7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65개사 4조4342억원으로 지난해 7월 3조5790억원에 비해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 이어 7월에도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많아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연속 순발행이 계속됐다. 6월 순발행 액수는 3조74억원, 7월 순발행 액수는 1조5388억원이다.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 마련이 3조740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5560억원), 시설자금(1377억원)이 뒤를 이었다.회사 별로는 SK가 2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가장 규모가 컸고 한진해운·두산인프라코어·STX팬오션·현대상선이 2000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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