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대전 효도 팬클럽 창단

효행자 수상 대전효도회, 팬클럽 창단 및 효도시 선포식 가져

대전효도회를 찾은 가수 현숙(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팬클럽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효녀가수'로 유명한 현숙(본명 정현숙)의 대전 팬클럽이 만들어졌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효행자 수상자들의 모임인 대전효도회는 3일 오후 대전시 용문동 대전효도회 사무실에서 효녀가수 현숙을 초청, 팬클럽 창단식과 효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7월1일 통과된 대전시 효행장려법 조례안 통과를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엔 효도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경애 팬클럽 회장의 창단선포식과 효 홍보대사인 현숙 씨가 효도시 선포문을 낭독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효녀가수 현숙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뒤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 현숙은 회원들과 기념 케익을 자르고 회원들 한명씩과 돌아가면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숙은 인사말에서 “효 도시 대전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면서 “효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면서 “효 홍보대사로 여러분들을 더욱 공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원균 효행자 수상자 대전 효도회장은 “우리나라에서 ‘효’ 하면 대전이 가장 으뜸도시로 알려져 있다”면서 “효행장려법 통과로 모든 분들이 협력, 전국에서 모범적인 효도시가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1959년 5월생으로 1979년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로 데뷔한 현숙은 2006년 서울가요대상 성인가요부분 본상을, 올 들어선 제33회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효도회 홍보대사로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대한치매학회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현숙은 자신의 매니저이자 가수로 키워준 김상범씨(작고)가 대전 출신이어서 효도회와의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김제여고를 나온 그는 1979년 1집 앨범 ‘정답게 둘이서’를 내놓고 31년째 가요계를 뛰고 있는 중견 대중가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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