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구본홍 YTN 사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구본홍 사장은 이날 낮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YTN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YTN에 따르면 구본홍 사장은 간담회에서 "사장 취임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고 이제는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구 사장은 "이번 사퇴를 계기로 그동안 YTN이 겪었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회사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지않은 심적 고통을 받았으며 갈등을 겪는 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이제는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싶다"고 설명했다.또 "YTN은 어느정도 안정된 상황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회사가 앞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발전적으로 나간다면 뉴스전문 채널로서 어떤 미디어 환경변화에도 상관없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다"고 강조했다구 사장은 "그동안 도와준 YTN 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며 "비록 YTN을 떠나더라도 앞으로 외부에서 YTN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본홍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함에 따라 YTN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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