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한 것과 관련, 화장품사업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밝혔다. 세종측은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동방신기 소속사 SM에서는 멤버들이 화장품 사업 투자로 인해 이번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지만, 멤버들이 화장품 사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서 이번 가처분 신청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측은 "SM이 거론하는 화장품 사업은 중국에 진출하는 화장품 판매 회사에 세 사람이 주주로 투자한 건으로, 연예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재무적 투자일 뿐"이라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 화장품 회사에 1억 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한 것 때문에 그 동안 동방신기로서 일군 모든 성과를 포기하여야 할 수도 있는 이번 일을 감행하였다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핵심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이며, SM은 계약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화장품 사업을 거론해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SM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장품 회사와 관련해 발생한 이번 문제에 대해 조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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