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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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신성록이 지난 2일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신성록은 극중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로미오로 분해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남성미와 감미로움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또 그는 섬세한 감성 연기로 로미오의 감정을 실감나게 선보이는가 하면,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에 관객들은 뮤지컬 게시판을 통해 '무대 위 신성록의 모습은 그야말로 군계일학 손짓, 발짓, 표정 하나하나 모든 것이 훌륭했다' '대형 뮤지컬에서 더 존재감이 빛나는 배우,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펼칠 때 마다 무대가 꽉 찬 느낌.. 그 존재 자체로 로미오였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던 공연, 무엇보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 정말 다시 한 번 꼭 보고 싶은 로미오!' 등 아낌없는 호평을 남기고 있다. 또 김덕남 연출자는 "신성록이란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대형뮤지컬에 맞는 무대문법을 아는 배우라고 생각을 했다. 뮤지컬에서 노래로 연기하는 것이 어렵고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감성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저 낙천적인 평소 성격과는 달리, 무대 위에서는 자신 속에 내재된 폭발적인 열정과 에너지를 200% 발휘할 줄 아는 배우로, 신성록의 로미오는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다"고 전했다.배우 최성국이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로미로 앤 줄리엣'은 전세계 400만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 원작을 세계 최초로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한 작품. 두 원수 집안 몬테규가의 아들 로미오, 캐플렛가의 딸 로미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비운의 사랑을 그린다.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