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3일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 네비게이션과 휴대폰 부문에서 안정적 실적을 거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500원을 유지했다.김영주 애널리스트는 "디지텍시스템스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네비게이션 용 터치패널 수요 회복과 휴대폰 용 제품의 안정적 성장 덕분"이라고 말했다.한양증권은 디지텍시스템스가 2분기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0%, 109% 늘어난 규모다.김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 출시가 다가오면서 휴대폰 외에 넷북, 노트북용 터치스크린 시장 성장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라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서 역량을 발휘할 경우 최근 불거진 성장성 논란이 상당부분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안정화된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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