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 8월은 문화 행사로 풍성

수요무대‥피터팬 Pre-Seoul Dance Festival 'Dance therapy', 토요음악회, 성내천 문화한마당 등 다양

송파구가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두 무료 공연이지만 매번 예상 관객수를 뛰어넘을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해 송파구의 8월 공연은 이전보다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 한 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8월 문화행사 속으로 빠져보자. ◆수요무대 매월 2·4째 주 수요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3층)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아가는 수요무대는 8월 12일 극단 빛누리가 공연하는 '피터팬'으로 8월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환상과 신비의 섬 네버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터팬'은 나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품 줄거리로 큰 인기를 끈 흥행작. 이에 이번 공연은 오후 5시와 7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할 수 있게 꾸며져 아이들이 신선하고 아름다운 동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람을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 8월 11일 오후 11시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 8월 26일 오후 7시 한국무용협회의 Pre-Seoul Dance Festival 'Dance therapy'가 진행된다. 정적인 깊이를 가지면서도 역동적이고 흥겨운 무용 공연이 주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예약은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석촌호수 수변무대 토요음악회 도심속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는 8일과 15일 오후 7시30분에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1회 공연에서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의 팝 클래식이, 2회 차에는 글로리아 오페리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한여름의 더위를 싹 씻어준다.◆성내천 문화한마당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곳에 선정된 성내천에서는 아름다운 장소에 걸맞게 아름다운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8월 6일 오후 7시30분 성내천 물빛광장으로 오면 뉴서울 오페라단이 ‘Happy 오페라 산책’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8월 13일에는 박강수 김세환 이승훈이 통기타 실력을 뽐내며 주민들과 함께 추억의 통기타 여행을 떠난다. 하태훈 문화체육과 팀장은 “8월의 문화프로그램은 주민들을 문화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기 위해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다”며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집 밖으로 나오면 바로 가까이에서 들리는 음향 소리에 저절로 그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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