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7월 주택가격 1.3%↑...3개월 연속 상승행진

영국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계속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공급 부족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부동산업체인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7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1.3% 오른 15만8871파운드(26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블룸버그 전문가들은 0.2% 상승을 예상했다. 주택가격은 지난 6월 1%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영국 주택시장이 최악의 경기침체를 이기고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중앙은행(BOE)은 다음주 1250억파운드 규모의 공적 양화 정책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네이션와이드 필립 소우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라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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