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지하철 만든다

31일 남광주역서 독서문화 심포지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책읽는 지하철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광주도시철도공사 메트로열린도서관은 31일 광주시 동구 학동 지하철 남광주역 메트로열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인구 확대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철 독서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민 정서 함양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윤상선 광주시립도서관 관장 등 독서 전문가들과 공사 관계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책을 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깊게 다룰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책읽기 활성화를 통한 한 차원 수준 높은 문화지하철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광주교통문화사랑실천봉사단과 함께 전국 최초의 지하철 도서관 '메트로열린도서관'을 개관, 현재 총 8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메트로열린도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대여한 도서는 광주지하철 19개 역 역무실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임영근 메트로열린도서관 대표는 "생활속의 열린 공간인 지하철역에서 좋은 책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지역민에게 더 좋은 지식정보와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남일보 김상훈 기자 ok@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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