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난 나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프랑스국적의 배우 황찬빈(프랑스명 피에르 데포르트·Pierre Deport)이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새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ㆍ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황찬빈은 "이름은 외할머니가 지어주셨다. 중학교는 창원에서 고등학교는 대전에서 다녔다. 연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지만 '할 수 있겠나' 생각 했는데 너무 빨리 됐다. 복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로버트 할리와 함께 연기한 황찬빈은 "솔직히 나도 어릴적부터 한국말을 했는데 잘 이정도면 못하는 편이다. 그런데 할리는 부산사투리를 못알아듣겠더라. 난 나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달 8일 첫방송하는 '탐나는도다'는 임주환, 서우가 주연을 맡아 제주도(탐라)에서 펼쳐지는 해녀와 양반 자제, 외국인 표류인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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