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8000㎡ 터에 건립…생태계 변화연구 및 환경교육
생태계 변화연구와 환경교육을 맡을 ‘국립생태원’이 27일 충남 서천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국립생태원은 3400억원을 들여 99만8000㎡의 터에 건축면적 5만4000㎡ 규모로 지어진다.주요 시설은 ▲생태연구센터, 멸종위기종센터, 생태교육센터 등 연구·교육센터 ▲생태체험관(Ecorium), 방문자센터, 야외생태체험공간 등 전시·체험센터 등이다.이 중 생태체험관(Ecorium)은 열대관, 아열대관, 지중해관, 온대관 및 극지관 등을 갖춰 아시아 최대규모로 만들어진다. 특히 모든 건축물에 ‘패시브 하우스’개념을 도입해 자연환기, 이중외피, 고단열·고기밀 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존건물 보다 에너지사용량을 60% 줄인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경제적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유·무형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립생태원 조성을 계기로 서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충남의 자연환경을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착공식엔 한승수 국무총리,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이만의 환경부장관, 류근찬 국회의원, 나소열 서천군수, 지역주민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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