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 유선방송 협약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맞춤형 싱크대는 사용자의 높이에 맞춰 기존 것보다 20~30cm 낮게, 조명과 후드 스위치는 켜고 끄기 편하게 버튼을 하단에 설치하고, 싱크대 전면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부착, 하부수납장도 별도로 설치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또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악취가 심한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주방바닥 보수공사도 하기로 했다.◆강동구 곳곳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천호대로 서울디자인거리 주변상가에는 장애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7월말까지 ‘출입구 경사로’가 설치된다.또 지역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33개소 81구획에 대해 7월 말까지 휠체어 승하·차공간을 1.6m씩 새로이 넓히고, 장애인마크를 주차 시 잘 보일 수 있도록 주차선 아래에 표기하고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야광으로 처리한다. 이에 앞서 구에서는 지난 4월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민원이 많은 22곳에 ‘무료 퀵 급속 충전기’를 설치,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이 외출시나 산책시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으로 이동에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장애인과 함께 미술관, 영화관 가요~ 한편 암사1동 자원봉사캠프(동장 이종섭)는 장애인 행복 프로젝트 장애인가족 세상 나들이 체험 'Happy Day'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 8가구를 선정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시장과 영화관, 미술관 나들이와 가을나들이를 갖는다.◆중증정신장애인을 위한 '하호호 가족교육' 강동구정신보건센터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4~5시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중증정신장애인을 위한 ‘하하호호 가족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에게 유선방송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또 올 4월부터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무료 ‘재활 승마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고 휠체어 수리·유지관리센터도 고덕1동 서울장애인복지관 1층에 문을 열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도서관 택배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세상보여주기 등 톡톡 튀는 이색 장애인정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