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시청률 하락세…표절논란 여파탓?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최근 표절논란에 휩싸인 SBS '스타킹'이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스타킹'은 전국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2.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스타킹'은 그동안 '무한도전'과 토요 예능프로그램 정상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 불거진 표절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신뢰감을 잃었다는 평이다.'스타킹' 제작진은 이날 방송을 통해 "지난 7월 18일 방송 내용 중 '3분 출근법'에 대해 진위를 알아본 결과 제작진이 일본 동영상을 출연자에게 제공하고 연습시켜 출연시킨 것이 사실로 드러나 해당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연출 정지 징계를 했다"며 "이번 표절 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 시청자의 신뢰에 반하는 행위로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개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사건의 여파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킹'은 지난 18일 방송한 '3분 출근법'이 일본의 한 방송과 비슷하다며 표절 논란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담당 PD가 교체되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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