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ELW가 선택한 종목은

삼성전자·두산중공업·현대차 4개씩 발행..동부증권 사상 첫 7개 ELW 발행

지난주 ELW 시장에서는 총 96개 종목이 신규상장됐다. 197개 종목이 신규상장됐던 전주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었다. 상장폐지 종목 개수는 159개였다. 이에 따라 상장종목수는 지난주 3109개에서 3053개로 감소했다.발행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많은 20개의 ELW를 발행했다. 다음으로 맥쿼리 증권(18개) 신영증권(15개) 굿모닝신한증권(14개)이 10개 이상 ELW를 발행했다. 그외 씨티그룹(9개) 한화증권(6개) 하나대투증권(5개) 한국투자증권(2개)씩 신규 ELW를 상장시켰다. 동부증권은 처음으로 7개의 ELW를 상장시켰다. 96개 종목 중 풋ELW는 16개였다. 기초자산으로는 코스피200지수를 한 것이 17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현대차 등이 4개씩, 기아차 대우증권 삼성전기 현대제철 SK 등이 3개씩 발행됐다. 코스피200 대상 ELW 중 행사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하나9276 코스피200콜이었다. 이 종목의 행사가는 210포인트로 만기는 11월16일이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는 195.13으로 행사가에는 7.08% 부족하다. 이 외에도 굿모닝9452 코스피200콜과 하나9275 코스피200콜이 행사가 200포인트를 제시했다.풋 중에서는 굿모닝9455 코스피200풋과 하나9277 코스피200풋이 가장 낮은 160포인트를 행사가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코스피200 지수가 18% 하락해야 행사가 가능해진다. 만기는는두 종목 모두 11월16일이다.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 ELW 중에서는 한화9043 삼성전자콜의 행사가가 7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68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5.14%의 추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 동부9009 삼성전자콜의 경우 가장 낮은 60만원의 목표가가 제시됐다. 이미 삼성전자 주가는 행사가보다 13.83%나 높은 상황.이와 관련 동부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ELW를 발행하면서 신청부터 실제 상장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청후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는 바람에 상장때 행사가와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는 것. 이 관계자는 이미 행사가를 크게 웃돈만큼 실제 동부9009 삼성전자콜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며 향후에는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는 만큼 보다 적정 가격에서 행사가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래에셋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콜과 풋 각각 1개씩 ELW를 발행했다. 미래 9397 현대차콜의 행사가는 무려 11만1600원이었다. 지난주 현대차의 종가는 8만2400원으로 무려 26.16% 추가 상승이 필요한 가격. 만기는 11월17일이다. 미래9398 현대차풋의 행사가는 6만6000원이다. 지난주 종가와의 격차는 19.9%로 높은 편이다. 만기는 콜ELW와 같은 11월17일이다. 지난주 ELW 거래대금은 20일에 가장 많은 9730억원을 기록했다. 23일에도 거래대금도 9000억원을 넘었다. 반면 22일과 24일과 7000억원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ELW 거래가 부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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