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영화시장 성장 제한적..투자의견↓<대우證>

대우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영화 시장 성장세가 제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티켓가격 인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2500원으로 올렸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티켓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감, 헐리웃 블록버스터 라인업이 약한 것을 이유로 들면서 "3분기 관람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1.9%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최고의 모멘텀인 티켓가격 인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CJ CGV는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900만원(전년동기대비 2.6%↑),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1억600만원, 79억7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비 10.2%, 30.3%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평균티켓가격과 인당매점소비가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면서도 "직영사이트 증가와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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