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김준의 열혈 팬들이 KBS2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자들에게 전달한 이색 선물이 눈길을 끈다.이들은 최근 야구단 멤버 각각의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해 만든 티셔츠와 수건을 증정했다. 디시인사인드의 '김준' 갤러리(//gall.dcinside.com/list.php?id=kj) 회원들은 최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맹활약 중인 김준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방문, 야구단 멤버인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마르코, 한민관, 마리오, 오지호, 동호, 백지영에게 각각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일일이 쓴 응원의 편지도 들어있는 이 선물 가방에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구가 곁들여져 있었다. 이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한민관은 '안타치러 왔다가 홈런 치고 오지호', '안타 하나 쳐보자 이하늘 끝까지', '임창용도 부럽지 않은 열혈 투수 임창정' 등을 비롯해 김준에게는 '안타 치면 뭐주나? 김 준다'라는 재미난 응원의 메시지를 만들어 방송에 공개했다. 출연진뿐 아니라 해설을 맡고 있는 김C와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양희은의 선물도 함께 준비하는 세심한 정성도 보였다. 또 100여명의 제작진에게는 100인분의 도시락과 간식까지 준비해 촬영장을 '감동의 물결'로 채웠다.아직까지 한번도 1승을 거두지 못한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렇게 정성어린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로 힘이 절로 나는 것 같다. 이 분위기를 몰아서 승리로 보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김준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드라마와 가수 활동에서 내뿜던 카리스마를 버리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 팬들과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도치 않은 몸개그로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에서는 '대형 몸개그 주인공은 늘 김준'이라는 평까지 얻었다. 좀 더 다가가기 쉬운 옆집 동생 같은 이미지로 탈바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최근 첫 솔로곡 '준비 OK'를 발표, 솔로 활동 중인 김준은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춤과 노래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도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10인의 한국관광 대표 한류스타와 인천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남다른 스타성을 발휘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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