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도다', MBC 주말특선 타이틀로 편성 확정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새롭게 준비한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외, 연출 윤상호 홍종찬)의 방송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내달 8일부터 방송되는 것. 기존 주말드라마와 다소 성격이 다른 까닭에 '탐나는도다'는 주말특선드라마라는 타이틀로 전격 편성됐다.정혜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17세기 조선의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는 캐릭터에 부합하는 신인 캐스팅으로 주연배우들을 새로운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불량해녀 장버진 역의 서우,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 역의 임주환, 금발에 푸른눈 영국인 사나이 윌리엄 역의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 삐뚤어진 야심을 지닌 조선의 여상 서린 역의 이승민,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동인도상인 얀 역의 이선호 등 다섯명이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도 버진의 아빠 탐라 꽃중년 장원빈 역의 변우민, 버진엄마 막강 해녀부대 리더 최잠녀 역의 김미경, 박규엄마 한양 치맛바람계의 지존 엄씨부인 역 양희경, 버진의 라이벌 하군 최고 해녀 한끝분 역 정주리, 석공 역 우현, 인조 역의 이병준, 그리고 실존인물 네덜란드인 박연 역 하일(로버트 할리)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조연들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사전제작드라마를 표방하며 지난해 8월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한 '탐나는도다'는 5개월의 제주 촬영을 끝마치고 현재 서울 근교와 완도, 부여 등을 오가며 한창 촬영을 진행 중. 현재 70% 이상의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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