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예산 69.3% 상반기 집행

하수처리장 확충 등에 2.7조 투자.. 계획대비 110.2%

환경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에만 환경 분야 예산 3조8897억원 중 69.3%인 2조6948억원을 하수처리장 및 공단폐수처리장 확충 등에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당초 계획(2조4452억원) 대비 110.2%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집행률 56.5%보다 12.8%포인트, 정부 전체의 올 상반기 재정 집행률 64.8%보다 4.5%포인트 높은 것이다.이밖에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토지매수, 녹지조성사업 등을 위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기금도 상반기 집행목표(3782억원) 대비 116.9%인 4421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하수도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비 집행과정에서 공법선정 및 부지선정 지연 등으로 집행이 미진한 84개 사업 예산 669억원을 감액해 집행이 원활한 89개 사업예산에 배정함으로써 집행률을 높이고, 재활용산업에 대한 융자금 집행과정에서도 종전 7단계의 지급절차를 3단계로 줄이고, 선급금 지급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하는 등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환경부는 “하반기에도 추가경정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과 현장중심의 점검 등을 통해 강도 높은 재정집행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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