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출연 20억원에 민간 출연금 더해 복지사업 펼쳐
구로구 희망복지재단이 출범한다.구로구는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할 구로희망복지재단이 창립된다”면서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창립행사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6년 8월 처음으로 창립계획이 발표된 희망복지재단은 지난해 8월 조례 제정, 올해 2월 창립총회 등의 과정을 거쳐 3년여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구로구는 “사회복지요구의 다양화,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 증대, 복지분야 지방자치단체 역할 증대 등 원인으로 지역복지재단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구로희망복지재단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구로희망복지재단은 앞으로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 개발 ▲복지시설과 자원봉사센터 연계사업 ▲민간자원 활용의 활성화사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법인 재원마련을 위한 수익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특히 올 복지수요조사, 재단 홈페이지 구축,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복지 기초작업을 펼치고 내년에는 고독추방네트워크 구축, 구로희망푸드마켓 수탁운영 등을 전개하게 된다. 구로희망복지재단의 설립자금은 구에서 출연한 20억원과 민간출연금이다. 구는 ‘십시일반’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사장으로는 박선효 구로성심병원장(63)이 선임됐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임기 3년간 이사회의 의장과 재단의 대표이사로서 구로희망복지재단을 이끌게 된다. 그 외 이사 10명, 감사 2명, 사무국 직원 5명도 꾸려졌다. 사무실은 구로역 인근 구로5동 569-3.임한범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은 행정기관과 주민들이 협력하여 저소득층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십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진정한 주민복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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