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타고 섬여행, 2층버스 천장열린다'

문화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국무회의 보고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정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천정 개방형 2층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고, 서울에서 외딴 섬까지 경비행기로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이날 밝혔다.문화부는 대중교통 기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관광교통수단을 도입하기로 하고, 천정 개방형 2층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고,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비행기(20~50인승)를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에 자전거를 싣고 여행할 수 있는 레포츠 열차를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민간의 관광투자 걸림돌을 제거하고 시장진입촉진을 위해 규제는 완화하고 지원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그동안 100만㎡로 제한됐던 관광단지 지정 면적 기준을 50만㎡로 완화시켜 민간의 토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골프장 등으로 획일화됐던 관광단지를 다양화 할 예정이다.관광호텔 앞 빈터를 활용해 연간 60일 이내의 기간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노천카페, 야외공연 등의 서비스 공연이 가능해진다.또 외래관광객 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비자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불허시 여권에 실시하던 입국불허 기록 날인절차를 생략하고, 한국을 경유해 동남아를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에서 복수비자를 발급한다는 계획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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