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OCI에 대해 "장마가 끝나고 태양이 다시 빛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 30만원도 유지했다.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시황 바닥 탈출과 기존 화학부문 호조와 폴리실리콘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실적대비 저평가된 주가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103억원(전분기대비 +22.4%)으로 대우증권 예상치 1029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존 화학 부문(TDI, Carbon Black, Benzene, Pitch 등)의 실적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로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화학 제품의 원료 가격이 2분기부터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도 소폭 개선됐는데, 이는 전반적인 판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분기 세전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1분기는 외화관련손실과 지분법 적자로 인해 367억원의 순영업외손실이 발생했지만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자회사인 CCC(카본블랙 메이커)의 흑자전환에 따라 18억원의 순영업외수익이 발생했다.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1227억원으로 전망했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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