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암동 DMC(Digital Media City) 근린공원에 상징조형물을 만든다.서울시는 20일 첨단 미디어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사업의 테스트 베드로 육성되는 DMC의 비전과 역동성,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DMC상징조형물 제작·설치 용역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징조형물은 DMC내 A1구역 인근 1만5896㎡(4,820여평) 규모의 근린공원2에 설치된다. 주변 A3구역은 외국인 임대아파트가 입주하고, A1구역은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징조형물은 미래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첨단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제적 수준의 작품으로 설치되며, 총 사업비는 26억원이 소요된다.
상징조형물이 들어설 상암동 DMC 근린공원2
이번 공모전에는 환경조형물(환경조형시설 또는 조형물)분야 5년 이상 실적을 가진 업체로 최근 5년내 단일 작품 건으로 2억이상의 상징조형물(기념탑 등)등에 당선돼 제작 설치한 실적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또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로 신고를 필한 자 및 국내외 디지털 관련 미디어 아트 작품 설치 실적이 있거나 전시기획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공모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응모신청서 접수를 받으며, 9월21일 오후 5시까지 제안서(작품 및 작가 포트폴리오)를 접수한다.제출된 작품 및 제안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차 작품 및 작가 포트폴리오 평가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제안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최종 당선작은 실시설계 등 자문과 보완을 거쳐 최종 설계(안)으로 내년 4월에 준공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미술작품이 결합된 조형물로서 DMC를 상징할 수 있는 작품의 설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DMC홈페이지(dmc.seoul.go.kr) 또는 서울시 투자유치담당관실(2171-2847)로 문의하면 된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