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설립되는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조성사업이 정부의결을 통해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7일 제3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과 '부산ㆍ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10여개 외국명문대학 입주를 위한 강의동, 기숙사 등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이달 중 착공해 오는 2012년 7월 완공되면 26만5000㎡부지에 뉴욕주립대 등 10개교가 입주할 계획이다. 1차로 미국 뉴욕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분교가 내년 9월 개교하고 남가주대와 델라웨어대, 조지메이슨대, 미주리대 등 4개교는 오는 9월까지 최종 설립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또한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의 지구가 명동, 와성, 생곡지구 등 3개 지구가 추가돼 개발면적이 34㎢에서 35.8㎢로 늘어났다.위원회는 이날 하반기 주요추진업무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수립, 인ㆍ허가 협의시 개별위원회 생략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안을 연내 마련해 내년 3월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외투기업용 임대용지 확보의무, 경제자유구역청장 권한강화, 토지수용가능시점 단축 등이 포함됐다.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원스톱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역청장의 인사권 강화, 지자체 및 구역청간 사무조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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