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학력평가 시험문제 사전 유출 혐의로 인한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세다. 16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7000원(3.15%) 내린 2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증권사가 매도상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들이 팔자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국 연합 학력평가 시험문제 유출 사건을 수사 결과 대형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 학원에서도 학력평가 문제를 미리 입수해서 문제 풀이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울 서초동 메가스터디 본사와 강남 지점 등 3곳에 대해 증거물 확보를 위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경찰은 메가스터디 학원측이 학생들에게도 문제지를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문제지 입수 경위와 추가 유출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고위 관계자는 "문제유출 혐의라고 볼 만한 과정은 없었다"면서도 "해설 강의를 빨리 제공하고자 움직인 사실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은 수사진행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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