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포락 6만8000평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사업에 투자 참여
한국토지신탁(사장 이우정)은 현대증권과 함께 필리핀 포락에 6만8000평 규모의 주택단지(AVECHE)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필리핀 포락 북부 22만6000㎡의 부지에 1560필지의 주택부지와 워터파크 등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는 단독형 빌리지인 이 사업은 9월부터 클락지역 중산층 이상을 주 대상으로 해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과 현대증권은 자산운용사의 수익증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한다.한토신은 별도로 개발사업관리(PCF Master)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현재 관련 인허가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번 개발되는 주택단지는 1차로 15 ~ 21평형 1191필지가 우선 개발되고, 2차로 45 ~60평형, 369필지가 개발돼 수요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필리핀 포락 조감도
현재 관련 인허가를 모두 완료했다.1차 개발분은 95%, 2차 개발분은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워터파크 등은 8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AVECHE가 위치한 필리핀 포락 북부는 최근 급속도로 개발이 진행중인 필리핀 클락경제특구와 5㎞거리에 인접해 있다.클락경제자유지역내에서는 토지소유가 금지되고 있어 주택건설용 토지수요가 많고 지가 역시 상승추세에 있다.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해양스포츠로 여행객들에게 각광받는 필리핀 수빅과는 최근 개통된 고속도로를 통해 20~30분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수도인 마닐라와도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는 등 뛰어난 교통접근성을 가진 지역이다. 또 필리핀 최대의 쇼핑센터인 SM몰이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고 각종 국제학교와 어학원들도 다수 위치해 최적의 생활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포락이 위치한 팜팡가주는 필리핀 아로요 대통령 고향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커서 훌륭한 투자 대상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국토지신탁은 종합개발사업관리서비스(PCF Master)를 통해 사업관리(PM), 건설관리(CM), 자금관리(FM)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적이고 투명한 사업관리가 가능토록해 사업비용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막대한 자금의 투하에 비해 투명한 관리정보와 전문적인 관리 노하우 부족으로 사업과 공정관리 등에서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해외사업에서 투자자 등 사업관계자 이익 보호와 사업 투명성 제고, 체계적인 사업관리에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토지신탁 해외사업부문은 향후 추진되는 대규모 해외개발 사업에서도 많이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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