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위성체계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가 만든 말레이시아 위성 ‘라작샛’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본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15일 쎄트렉아이에 따르면 라작샛은 전날 태평양 미국령 콰절라인섬에서 미국의 스페이스엑스사에서 만든 팔콘(Falcon-1)발사체에 실려 12시 35분께(한국시각) 발사된 뒤 13시 55분께 첫 통신에 성공, 정상적으로 통신이 이뤄지고 있다.쎄트렉아이는 발사 당일 약 10여명의 기술진을 말레이시아 현지 지상국으로 보내 지금까지 초기 위성운용을 진행하고 있다.당초 4월 21일 발사예정이었던 라작샛은 스페이스엑스사(미국) 발사체의 발사 전 최종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미뤄졌었다. 라작샛은 말레이시아 정부출연기업인 ATSB와 공동 개발한 위성으로 2.5m 해상도를 가진 중량 180kg(직경 1.2 m ×높이 1.2 m)의 소형위성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지구 적도면 지역의 환경과 재난을 감시하게 된다.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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