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스웨덴 공기업과 바이오가스 협력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스웨덴 공기업인 예테보리지역사업공사(BRG)와 바이오가스 공동연구에 나선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13일(현지시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에바 뷔욜링 스웨덴 외교부 통상장관의 회담 직후 스웨덴 BRG와 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천연가스 및 바이오가스 생산과 이용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제 3국에서의 공동사업발굴 ▲상호간 인적교류와 연구결과물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이 무(無)산소상태에서 일정기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가스다. 주로 메탄 및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에너지의 일종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웨덴 바이오가스 관련 기술 국내 이전 및 사업화를 통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시공 능력과 인적 자원을 결합하여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스웨덴은 메탄 농도 95% 이상의 고품질 가스를 생산, 활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를 포함 대부분 국가는 메탄 농도 60% 내외의 중질(中質) 가스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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