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규모 해외사업...베어링포인트, IBM 등 글로벌 기업 제치고 수주
10일 열린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 체결식에서 LG CNS 공공1사업부장 조기현 상무(사진 왼쪽)와 수다르또 인도네시아 재무부 사업팀장(사진 오른쪽)이 계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LG CNS(대표신재철)가 56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LG CNS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정보시스템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전자정부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으로 베어링포인트, IBM, TCS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LG CNS는 밝혔다.LG CNS는 39개월 간 예산부터 결산까지 인도네시아의 국가재정 전반에 대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 교육, 시스템 유지보수까지 총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측은 한차원 높은 재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향후 시스템 확산과 기능 고도화 등 후속사업도 추가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LG CNS 공공1사업부장 조기현 상무는 "이번 사업을 수주한 데는 기획재정부 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 수출입은행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 향후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타 동남아시아 국가의 전자정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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