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해상풍력단지 '신안'에 들어선다

10일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동국S&C 정학근 대표,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신안군 유동수 부군수, 동양건설산업 이길재 대표, 유러스에너지재팬 하라이카와 기요시 대표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1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안군 후원으로, 동국S&C(사장 정학근), 동양건설산업(사장 이길재), 유러스에너지재팬(사장 하라이카와 키요시)과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1조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까지 100MW급의 해상풍력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이후 100MW급 해상풍력을 추가 개발해 2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해상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신안군 비금도와 자은도 일대 해상은 양질의 바람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심이 얕아 해상풍력발전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총 2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종합완공 될 경우 연간 16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482GWh의 전력이 생산되며 연간 약 29만t 이산화탄소 배출저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참여업체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육상풍력과는 달리 아직 미개척 분야여서 발전차액지원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해양구조물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에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의 간소화 및 제도개선,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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