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8일 스페셜방송을 통해 로케이션 많은 장점을 한껏 뽐내며 첫선을 보였다.'태양을 삼켜라'는 이날 방송에서 미국 라스베거스 로케이션 장면 등을 미리 선보이며 볼거리 많은 드라마의 면모를 과시했다. 스페셜 방송은 이 드라마가 '올인' 팀이 다시 뭉쳤다는 점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지성, 성유리, 이완, 소이현 등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를 상세히 설명했다. 또 화려한 도박장과 거리를 그대로 담아온 라스베거스 신과 어렵게 촬영에 동의를 얻은 태양의 서커스 장면도 화면에 담았다.국내 최초로 시도된 아프리카 촬영현장도 비중있게 소개됐다. 현지 주민들이 동원된 거리에서의 총격신에서 여러 사고가 터지며 애를 먹은 사연과 지성이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해 괴로워하는 장면 등이 공개됐다. 또 치타로부터 공격을 받은 홍석천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오지에서 찍은 멋진 '그림'이 최초로 담긴 드라마라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대작 드라마 시작 전 스페셜 방송이 편성되는 것이 상당히 흔해진 상황에서, 이날 스페셜 방송은 촬영 후기와 캐릭서 소개 등 기존 스페셜 방송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일부 제작진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던 '태양을 삼켜라'는 9일 첫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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