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미디어 법안 처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디어광고시장의 회복세가 4·4분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는 시점"이라며 과거대비 저평가된 업종 들도 향후 관련 업종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실적세가 뚜렷했던 제일기획과, M&A 이슈로 호재를 맞고 있는 온미디어 등 종목별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디어법안 통과시 수혜주들이 늘어나고 하반기는 경기부양책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조건부 하반기 상승 모멘텀을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방송광고 성수기인 지난 6월에도 전년동기 대비 22.3%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광고주들의 보수적 태도 ▲전년동기 올림픽 효과 등을 사유로 지적하며 3분기에는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함께 내놨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