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하지만..코스피는 상승폭 반납

부진한 亞 증시 영향..PR 매물도 지수 걸림돌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강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5포인트(-0.02%) 내린 1419.69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예상치를 발표하자 코스피 지수 역시 이에 반응하며 연고점(1437.76)을 불과 3포인트 남겨둔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개인의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모두 반납한 모습이다. 개인의 차익매물 및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부담과 함께 일본증시를 포함해 대만증시가 약세로 돌아섰고 중국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는 등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은 450억원 가량의 매물을 출회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23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 1400억원 가량을 출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6000원(4.33%) 오른 62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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