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클래식 최종일 연장혈투 끝 프레셀 제압
이은정(21ㆍ사진)이 연장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은정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18언더파 266타)를 이룬 뒤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첫 홀에서 2.5m 우승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낭자군의 올 시즌 5승째이다. 이은정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쳐 프레셀에게 연장을 허용했다. 프레셀은 특히 막판 16번홀 버디에 이어 17번홀 이글로 극적으로 동타를 만들었다. 한국은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샷을 앞세워 이선화(23ㆍCJ), 김송희(21)와 함께 공동 3위(1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8위(14언더파 270타),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이븐파를 치며 공동 17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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