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8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는 내가격 187.5풋에서 대규모 미결제약정 청산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187.5풋의 거래량이 3만7000계약에 육박하는 가운데 미결제약정이 2만9000계약 이상 줄어들고 있다. 거래량의 대부분이 기존 포지션의 청산 물량인 셈.전날까지 187.5풋의 미결제약정은 5만3000계약에 육박해 내가격 풋 중에서는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금일 절반이 넘는 미결제약정이 청산되고 있는 상황이다.금일 지수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87.5풋 옵션 보유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 전날까지 2만5000계약 이상의 187.5풋 매도 포지션을 보유했던 외국인은 금일 2만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2만5000계약 가량의 매수 포지션을 보유했던 개인은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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