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협력업체 개발 2억5000만원 지원

▲현대홈쇼핑은 1일 현대백화점 천호점 루비홀에서 제1회 올투게더(All Together) 협약식을 갖고 우수 중소기업 5곳에 상품개발기금 총 2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로닉 김홍배 대표, 리퍼니통상 장현주 대표,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 서원팰러스 서기원 대표, 월컴MS 박병일 대표, 웹퍼니처 김정보 대표.

현대홈쇼핑이 협력업체들의 신상품 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는 '올투게더 후원협약식'을 열고, 중소협력업체 5곳에 각각 5000만원씩을 지원했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로 현대홈쇼핑은 이 업체에서 개발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말부터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 후원 대상 기업 선정을 위해 상품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난 등으로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상품력과 시장성, 차별화 요소 등을 평가해 5곳을 선정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인테리어 벽지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인 '리퍼니통상'은 향균 기능과 보온 및 보냉 기능이 있는 바닥재를 DIY로 손쉽게 시공 가능토록 개발하겠다는 신상품 개발 아이디어가 시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선정됐다. 또 지난해 7월 현대홈쇼핑 올 상반기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팰러스 후라이팬'을 판매하는 '서원 팰러스'는 '팰러스 후라이팬'의 인기비결이 후라이팬 손잡이를 탈착할 수 있는 멀티 핸들에 있음을 감안해, 찜기나 구이판에도 멀티핸들의 사용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이외에도 보일링, 컷팅, 믹싱 기능을 부여한 30여가지 멀티 쿠킹 기능을 갖춘 멀티쿠커를 개발하겠다는 '로닉', 좌식의자를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바닥 쿠션을 높이고, 떼어서 방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듀얼백 프리미엄 좌식의자를 만들겠다는 '웹퍼니처' 등도 현대홈쇼핑의 지원을 받게 됐다.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은 "신상품 개발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돕는 후원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 보장, 오프라인 판매 채널 연계, 협력사와 함께하는 전 직원 희망 산행 등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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