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간 관리비 최고 3배 차이…대전주부교실 비교조사
대전도심의 아파트 관리비가 크게는 3배쯤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은 대전지역 아파트 133곳(민영아파트 112곳, 주공·임대아파트 21곳)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분 관리비 내역을 조사한 결과 오정신동아아파트의 일반관리비가 1㎡ 당 608.07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관리비가 가장 낮은 곳은 목양마을아파트(208.85원)로 오정신동아아파트와 2.9배 차이를 보였다.
㎡당 일반관리비가 300원이 채 안되는 곳은 △버드내마을 1단지 아파트(244.83원) △버드내마을 2단지 아파트(259.59원) △한밭자이아파트(265.27원) △테크노밸리 10단지 아파트(273.96원) 등이었다.
또 지난해와 조사대상이 겹치는 92곳의 아파트 중 58곳(63%)의 관리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 관계자는 “조사결과 아파트 간 관리비는 천차만별이며 일부 아파트관리사무소는 관리비 분류 항목을 제멋대로 관리했다”며 “입주민은 관리비 부과내역서를 꼼꼼히 살피고 행정당국도 관리비내역을 표준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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