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이틀 연속 순매수 '지난 11일 이후 처음'
베이시스 회복세를 발판 삼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181선 위로 솟구치고 있다. 전날 장중 평균 0포인트를 기록해 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후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났던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출발했다. 프로그램도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프로그램 순매도는 지난 11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차익거래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40여일만이다. 일봉 차트상 지수선물의 5일 이평선은 20일 뚫고 올라와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전날 다른 증시에 비해 부진했던 일본 증시의 초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5포인트 오른 181.20을 기록 중이다. 전일 종가 대비 1.35포인트 높은 18.50으로 장을 출발한뒤 고점을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은 787계약 순매수, 개인은 673계약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5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365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가 336억원 비차익거래가 2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1~0.3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이며 확실히 콘탱고로 전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3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다. 지수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얕은 외가격 182.5콜은 전일 대비 4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변동지수의 하향안정화가 지속되고 국내 풋 옵션 내재변동성의 고평가 상태가 점차 해속되고 있다"며 "박스권 상단까지의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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