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12만2000여 가구로 나타났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분양물량을 파악한 결과, 대형 건설사 42개사는 지난해 동기(12만2668가구) 대비 0.3% 감소한 12만23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7775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41.6%가 증가했다.
지방은 2만4542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54.2%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이 분양물량의 79.9%에 해당한다.
분양이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영종, 송도, 청라) 및 김포한강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의 분양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규모가 큰 재개발 단지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물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는 ▲8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가재울뉴타운3구역 재개발 3304가구를 비롯, ▲11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에서 동문건설이 3265가구 ▲같은 달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공동사업 아현3구역 재개발 3063 가구 등 10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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