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살아나는 투심..9거래일만에 최고치

외인이 매수 주체..현선물 동시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여전히 강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의 경우 저축률이 15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일부 개인 소득 및 소비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변동성지수(VIX)가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전 수준으로 크게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이 덕분에 지난 16일(1410.01) 이후 9거래일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44포인트(0.61%) 오른 1402.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억원, 7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6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70계약 가량 소폭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0.2 수준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70억원 가량 소폭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0.72%), 철강금속(-0.17%) 등 일부 업종만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2.60%)과 건설업(2.18%), 의료정밀(1.65%), 전기전자(1.35%) 등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 전일대비 5000원(0.84%) 오른 60만1000원에 거래되며 6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전력(2.71%), LG전자(2.53%), 현대차(1.21%), LG디스플레이(2.81%)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포스코(-0.24%)와 현대중공업(-0.26%)은 소폭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1포인트(0.40%) 오른 505.44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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