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저축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경기 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전날 장 종료 후 발표한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다만 5월 개인소득이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덕분에 예상외로 큰폭으로 늘어났으나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소폭 상향 확정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저축률이 상승이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34.01포인트(-0.4%) 내린 8438.3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38포인트(0.15%) 내린 918.88을, 나스닥지수는 8.68포인트(0.47%) 오른 1838.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잠정치)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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