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쇄파업이 진행 중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26일 오후 현재 직원들이 강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격렬한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바리케이트와 컨테이너 등으로 공장을 봉쇄한 가운데 500여명의 직원들이 맨손으로 공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부상을 입은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파업 참여중인 조합원들은 직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인분 등 오물을 대거 투척해 현장은 아비규환의 상황이다.
한 차례 소요가 진정된 후 현재는 진입을 시도하던 직원들이 공장 바깥에서 "비폭력"을 외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병력 역시 현장 투입을 자제하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평택=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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