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이수앱지스 분봉 차트
30분도 안된 사이 루머에 샀던 사람은 최대 10% 가량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주가가 출렁이는 사이 거래량도 급격하게 늘었다. 전일 거래량이 175만주 가량인데 비해 장이 시작하고 1시간도 지나기 전에 20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는 것. 삼성전자 측은 너무 앞서간 추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책 과제를 신청만 한 것일 뿐"이라며 "아직 사업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 업체를 인수한다는 계획이 나올 수 있겠느냐"며 부인했다. 그는 이어 "국책 과제 신청에 앞서 컨설팅 의뢰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일부 투자자들이 너무 앞서 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인수 루머는 늘 시장을 떠돌고 있다며 인수는 협상장에서 도장 찍기 전까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수 루머에 혹해서 매수에 나설 경우 단시간에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