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남긴 최고의 기록들

[사진=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잭슨(본명 마이클 조지프 잭슨)이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 증세로 사망했다.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마이클 잭슨은 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명실상부한 '팝의 황제'였다. '팝의 황제'로 군림하면서 그가 세운 기록은 그가 죽은 후에야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그의 닉네임답게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다.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Jackson Five)에서 최연소 리드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한 마이클 잭슨은 13살 당시 흑인 최초로 롤링스톤지 표지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후 마이클 잭슨은 1976년 잭슨스(the Jacksons)로 이름을 바꾼 후 솔로가수로 1984년까지 활동했다. 특히 1979년 발표된 '오프 더 월(Off the Wall)'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1780만 장이나 팔리기도 했다. 1982년 발표된 스릴러(Thriller)앨범은 5890만 장이 판매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 현재까지 1억여만장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상 최고로 많이 팔린 앨범으로 인정됐다. 이 앨범은 37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87년 발표된 배드(Bad)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전세계 20여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3000만여장이 넘는 앨범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릴러앨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린 기록으로, 당시 한 가수가 전세계 앨범 판매량 1위와 2위를 석권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그해 진행된 배드 투어 공연(Bad Tour)는 총 1억 2500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둬 당시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공연으로 기록됐다. 후에 이 기록은 후배가수들에 의해 깨지게 된다. 1991년 선보인 데인저러스(Dangerous)앨범은 11월에 발매됐음에도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는 기이한(?)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마이클 잭슨의 인기가 얼마만큼인지 깨닫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600여회의 음악상을 수상한 마이클 잭슨은 85개 국가의 의사당을 국빈 방문한 유일한 가수로도 유명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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