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것 같다는 보도에 미국인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방송은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이 후송된 UCLA 병원으로 모여들고 있으며 이에 병원이 응급실 주위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LA 홈비힐스에 위치한 그의 자택 주변도 언론매체와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CNN방송에 그의 팬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그의 사망이 사실이라면 큰 충격이다”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5살에 가족 밴드 ‘잭슨파이브’로 시작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잭슨은 미국인들의 우상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그는 아동 성추문 파문에 휩싸이면서 한 때 인기가 추락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의 확실한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LA 타임스는 혼수상태에 빠진 잭슨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CNN방송은 이를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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