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회
'소리'를 테마로 기초적인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소리로 알아보는 재미있는 과학기술 이야기' 특별전을 오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그동안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수집한 근ㆍ현대 과학기술 사료 중에서 '소리'와 관련된 45점이 엄선돼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에디슨이 만든 축음기와 옛날에 사용하던 진공관 라디오, 마이크, 녹음기 등 희귀한 전시물들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 100년 전에 사용되던 축음기의 노래 소리를 듣고, 레코드판에 직접 소리를 저장하고 재생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진공관 앰프로 소리듣기, 내 목소리 파형보기 등의 과학원리 코너도 준비됐다.
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소리가 가진 특성과 원리가 어떻게 과학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용돼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리를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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